
고남패총박물관 전문강사 특별강연 ‘그들의 섬 이야기’ 포스터.[사진=서산시]
충남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안면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태안군은 오는 22일 고남면주민자치센터 1층 대강당에서 '안면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고남패총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특별전 '그들의 섬, 그 안에 섬'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그들의 섬 이야기'의 하나로 추진된다.
강사로 나서는 고종남 태안문화원장은 지역의 역사와 향토문화에 관한 연구자료와 구술 기록을 토대로 안면도의 발자취와 문화유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문헌에 기록된 역사뿐 아니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문화유산의 배경을 함께 살펴보며 안면도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특별강연과 연계된 기획전시 '그들의 섬, 그 안에 섬'은 오는 11월 22일까지 고남패총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museum 전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내륙의 섬인 춘천 중도와 해안의 섬인 태안 안면도를 비교하며 두 지역의 고고학적 유산과 민속문화, 생활사를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는 중도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을 비롯해 안면도 붕기 풍어제와 자염, 안면도 소나무 등 두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유물 1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은 전시와 특별강연을 연계해 관람객들이 유물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강연은 안면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과 학생, 관광객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강연은 전시실 안의 유물을 넘어, 우리 고장 안면도가 품은 깊은 역사와 문화적 자긍심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22일 열리는 명사 특강과 함께 고남패총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에도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발걸음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