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올해에도 섬 지역 주민과 출향인의 선박 이용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도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일 조합은 지자체와 힘을 합쳐 현재 운용 중인 ‘여객선 운임 지원 시스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명절과 휴가철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섬 지역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여객선 운임이 만만치 않아 섬을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출향인과 방문객을 돕자는 것이 핵심이다. 조합은 올해 전국 20개 지자체와 협력해 40여 개의 여객선 운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또 승선 절차 간소화도 지속해 추진 중이다.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통상의 경우 출향인은 여객선 운임의 70%를 지원받는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이 낀 연휴에는 지원율이 80%까지 올라간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출향인 기준은 출생 신고 때 최초 등록지가 해당 지자체이거나 실거주 기간이 10년 이상 등이다.
조합 측은 “여객선 운임 지원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살핀 결과, 섬 주민과 이용객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힘을 합쳐 해상교통 복지 확대, 지속 가능한 연안여객선 이용 환경 조성 등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제신문(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