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남해안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넘어, 세계적인 부호와 관광객이 모여드는 지중해의 휴양도시처럼 화려하게 변신한다.
경남도는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통영, 거제, 창원을 잇는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경남도는 21일 ▲체류형 고품격 인프라 확충 ▲경남 특화 콘텐츠 강화 ▲해양스포츠 산업 연계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단순히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먹고, 자고, 즐기는 ‘글로벌 해양 레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통영에서 시작된다. 2029년까지 총 1조140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마리나 중심의 도남권역과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도산권역을 연결한다.
거제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혁신파크’를 통해 정주 여건과 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선보인다.
창원 진해구 역시 430억원을 들여 해양레저·익사이팅·힐링 등 3개 테마 섬을 조성, 도심 속 해양 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남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도 강화된다.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 창원에서 남해까지 이어지는 159.8㎞의 ‘이순신 승전길’은 세계인이 걷고 싶은 명품 역사 관광길로 육성된다.
여기에 4월 준공되는 고성 자란만 해양치유센터의 웰니스 프로그램이 더해져 역사와 휴양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양스포츠 산업의 저변도 넓어진다. 3월 통영에서 열리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와 8월 거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남해안을 국제 요트 도시로 각인시킬 기회다.
특히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마산항을 중심으로 럭셔리 크루즈 유치에 주력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바다·역사·레저가 융합된 입체적 관광지인 남해안을 지중해급 휴양지로 육성해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NG뉴스경남(김순희 기자( true@news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