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마을 청소년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선율이 초겨울 목포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와 ‘신안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천사들의 열네 번째 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섬 지역 학생들에게 예술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 온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지난 2011년 창단된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왔다.
무대는 웅장한 합주부터 섬세한 파트별 연주, 협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채워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한 지역민은 “해마다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부쩍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 대견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안군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입증된 섬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그 꿈이 지역 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섬 아이들이 마음껏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양훈 기자
출처 : 광주매일신무(양훈 기자)